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역사가이며 비평가인'토머스 칼라일'에게 큰 명성을 안겨준 대표적 저서인'프랑스 혁명'의 불쏘시개가 되고 만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그는 '프랑스 혁명'이란 대작을 쓰기 위해넉넉하지 않은 형편 중에도 바깥출입을거의 하지 않고 두문불출하며 오로지집필에만 매달렸습니다.그렇게 완성된 수천 장의 원고를그의 지인이자 철학자인 '존 스튜어드 밀'에게검수를 맡겼습니다.그런데 밀은 서재에서 원고를 검토하다지친 나머지 읽던 원고를 어질러 놓은 채로침실로 가서 잠이 들었습니다.밀이 잠든 사이 서재에 청소하러 갔던 하녀는어지럽게 널려 있는 원고가 쓰레기인 줄 알고난로에 넣어 모두 태워버린 것입니다.오랜 시간 각고의 노력 끝에 집필된 원고가그만 잿더미가 되었다는 사실에토머스 칼라일은 충격으로 한동안 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