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인천에 사는 형제가 집에서 가스 불을 사용하다가 화재가 발생한 사고, 기억하시나요? 따뜻한 하루는 형제의 치료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고, 많은 후원자분들의 온정과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인천 화재 형제의 형 서진(가명)이는 작년 12월에 화상 병동에서 재활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1월 5일(화요일)에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후에 다시 입원해야 하지만 오랜만에 밖으로 나오게 되어 행복하다고 합니다. 동생 서준(가명)이가 사고 발생 한 달여 만에 세상을 떠난 후, 형은 얼마간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심한 충격을 받게 될 형을 걱정해 엄마가 말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 동생이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서진이에게 엄마는 결국 사실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동..